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등장인물 (문단 편집) === [[미국]] === * '''[[앤드루 카네기]]''' ● '''철강왕'''으로 불린 그 사람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갓 독립해서 카네기 제철을 세운 신생 사업가로 1,500만 달러나 되는 사업을 발주한 이형을 알현할 때 이마에 땀이 맺히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이보다 더 큰 건을 수주한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상대는 그런 건들을 한꺼번에 발주할 수 있는 국왕인지라...] 그렇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지라 사업가 티가 제법 나는데, 그를 직접 알현하고는 제철소에 대한 기술 지원과 엔지니어 파견, 조선인 기술자 연수 등을 자신이 부담하는 대신, 향후 만주에서의 철도사업 우선 입찰권을 15년 간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한다. 이는 조선이 러시아를 이기고 만주를 석권한 것을 상정한 발언이었기에 이형은 그에게 내가 만주의 지배자가 될 것 같냐고 묻고, 이에 카네기 또한 왠지 모르지만 그럴 것 같다는 대답을 하면서 그를 기분 좋게 한다. 향후 대한제국이 만주 전역을 지배하고 범아시아 조약기구의 일부 사업까지 카네기에게 발주한다면 돈방석에 앉겠지만, 그 전에 [[존 피어폰트 모건|아래에 소개된 동포]]가 친 농간에 당하느냐 안 당하느냐가 최대 변수일 듯. 전쟁이 끝난 뒤에는 이형을 알현하여 전노급 전함을 구입할 국방성금을 조건으로 부산에서부터 한양-여순-심양-북경-정주(대한제국 직할령인 하남성의 도시)-남경-광주를 잇는 중원대륙 종단철도사업을 제안 받았는데, 그 엄청난 규모에 흥분한 나머지 코피를 뿜어버린다.[* 거기에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카네기는 확실히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사업가로서 이익과 명예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인 셈.] 그리고 새로운 재정고문의 추천을 부탁 받고는 이형에게서 들은 J.P모건의 탐욕[* 이때 모건에 대한 그의 평은 '''"타향살이하다보면 같은 나라 사람이 가장 무섭다."''', '''"눈 앞에 있었다면 면상에 새하얀 면장갑을 벗어던지고 결투(!!!)를 신청했을 것이다."''']에 진절머리를 치며 라이벌 내지 대결 플래그가 서게 된다. 한편으로는 이형이 제안한 사업이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남길 정도라는 사실에 감격한 나머지 그가 말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나서서 미국에 있는 자신의 지인들을 움직여 경기 축소로 도산 위기에 몰릴 미국 조선소들을 대한제국으로 이전시켜 해군력 건설에 일조하기로 한 것은 덤. 여담이지만 카네기는 현재 자기 회사의 본사를 대한제국의 한양으로 옮기고 본인 또한 한양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하고 있는 등 여차하면 아예 대한제국으로 귀화하겠다는 생각까지 가지고 있는 듯하다. 현재로서는 대한제국의 산업을 전반적으로 키우면서도 건설적인 공생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철도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마친 뒤에는 [[경마]] 사업을 제안했는데, 처음에는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육군력과 직결되는 기병의 육성 때문에라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경마 산업의 육성을 승낙한 이형에게 "거울 좀 봐라.(네 꼴 보면) 고기라도 먹고 돌아가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듣고는 그때서야 자신이 코피로 웅덩이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절한다. 이후, 자신을 치료하러 입궁한 미국인 감리회 선교사 겸 의사인 헨리의 응급조치를 받고는 그가 일하는 병원에 실려가서 사흘 만에 깨어났다고 한다. 서유럽 금융공황이 터진 뒤에는 한달음에 입궁하여 이를 예견한 이형을 알현하며 그의 예지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현재 시국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응방안을 의논하며 자신의 정체성이 대한제국에 기운 듯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그와 J.P 모건을 밟아놓자는 뜻을 공유한 뒤, 대영제국 국채 매수 작전을 논의하며 한-미 양국을 열강조무사 취급하던 대영제국에게 엿을 먹인다는 통쾌함에 크게 웃는다. 이후, 다시 이형을 만나면서 대한제국이 미국의 선거에 개입하여 공화당의 승리로 이끌거라는 이야기에 그를 [[선지자]]로 생각하여 절대 충성을 맹세한다.[* 이형이 카네기를 미국으로 보내는 실정이 대선과 같아서 대선을 노리는거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대답하며 큰 소란을 만들어 인구가 거의 없는 남부의 시선을 돌려 집권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 거기에 확실히 시선을 돌릴 미끼인 흥선군을 씀으로 완벽한 대전략을 세우자 이렇게 세세한것까지 아시아를 한번도 안벗어나고 완벽히 정세를 읽어낸것은 하느님이 보우하는 성인이라고 여겨 충성을 맹세했다. 설령 뒤에 있는게 악마라 해도 돈을 좇는 자신에게는 악마가 신이며 하느님이면 자신은 이형이 아닌 뒤의 하느님께 올리는 절이니 충실한 기독교인이라고 자신을 합리화했다. 이형은 카네기를 완벽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좋아했고 카네기또한 자신이 이형을 배신하는건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먹은 유다가 되는거라며 완벽히 충성을 맹세했다.] 이형의 명에 따라 흥선군과 함께 방미친선단의 실무자로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는데, 자신을 환영하는 인파를 보고 개심한 흥선군에게 아시아계 노동자들의 일자리 알선을 부탁받고는 아시아에 이어 [[로키 산맥]] 서부 지역을 강철의 제국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또다시 코피를 흘린다. 여담이지만, 이때 코를 틀어막은 손수건은 그 사건 때문에 명품 비단 손수건을 버린 탓에 공장에서 만든 싸구려 손수건이었고, 그때와 달리 급성 빈혈로 기절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후, 대륙횡단열차를 타고 동부로 가서 공화당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과 만나 교류를 한다. 이하응 덕분에 로비를 하지 않고 임무를 수월히 수행할 수 있어서 좋지만 언론의 설레발에 따른 미국인들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 골머리를 앓는다. 그러다 [[러더퍼드 버처드 헤이스]]가 미 서부에 금융가를 조성하자면서, 대한제국과 협동하여 환태평양 금융가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코에서 [[코피|비릿한 냄새]]'''가 느껴졌다고 한다. 다행히 내성이 생긴건지 코피까지는 흐르지 않은 모양. 한편으로는 헤이스를 두고, 말 안 듣는 트러스트들을 물어뜯을 투견이라고 중얼거린다. 방미가 끝나고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국 서부로 가는 열차 속에서 '드디어 내 고향, 내 집, 내 지갑인 대한제국으로 돌아간다' 라고 환호성을 지른다. 모건의 손길이 닿은 기자들이나 세클라멘토 기적에 압도된 기자들에게 된통 시달린게 아니라서 미국에 대한 애국심이 완전히 증발해버린 상황. 게다가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안식과 평화를 제공해주는 대한제국과 조선인들을 위해서 조선에 사비를 털어서라도 뭐라도 해주고 싶어할 정도로 시달렸던 모양이다. 아예 '내가 미국 땅에 돌아오면 사람도 아니다. 만약 내가 다시 돌아오게 되는건, 이 땅에 황제 진리교를 설립하러 오는 날이다!'라고 쩌렁쩌렁 소리칠 정도. * '''[[존 피어폰트 모건]]''' ● 일명 '''마지막 양키 금융가'''. 등장 자체는 꽤 빨라 주미대사로 파견된 지 얼마 안 된 민치상을 만나러 왔다가 상인이라고 우습게 본 민치상이 거절했다. 이후 정재계에 자국의 이권을 국유화당할 지 영국 보수당을 밀어줄 지 선택하게 만들라는 이형의 밀명을 받고 절망한 민치상을 만나 말 몇 마디만으로 밀명의 '''속 내용'''을 감 잡고[* 밀명의 내용 자체는 민치상에게 들었지만 그 이면의 이형의 속마음을 거의 완벽하게 읽어내고 동시에 하루도 안 돼서 그 상황에서 자신이 최대한 이익을 뽑아낼 판을 짜냈다.]는 한 술 더 떠 '''중화제국이 청에 선전포고했고 대한제국이 그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의 이권을 국유화했다'''는 찌라시를 퍼뜨려 미국 증시에서 대한제국 국채를 포함한 한국 관련 주식과 채권들을 똥값으로 만들어 쓸어모으고 있다. 오죽했으면 주인공조차 어디의 누가 실행했는지도 모름에도, 이 계획을 꾸민 놈을 '''근대 자본주의의 제왕이 된 괴물'''이라고 평하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평했을 정도.[* 전직 사학도로서의 지식으로 국제정세를 바꿔왔지만, 금융과 경제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기 때문. 결국, 국가 전체가 나아가야 할 부분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지만, 경제 문제는 꼼꼼하게 손을 못 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을 듯하다.] 중화 내전이 종료되면 이형과 여러 가지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민치상이 자신에게 정보를 흘릴 때에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함께 작전주를 뛰자는 신호로 받아들여 일을 벌였으나, 이후 민치상이 지분을 요구하는 등 후속 행동이 없어서 모건의 작전주를 이용해 다른 작전주를 하려는게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으나, 단순히 민치상이 무능해서 그랬다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허탈해한다. 하지만 자신이 엄청난 일을 벌였음을 깨닫고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려는 탐욕을 품는다. 이후 미국에는 엄청난 아시아 버블이 일어났고, 도를 지나쳐 거품이 꺼진 뒤에도 대한이 그때까지 키운 체력으로 버텨주어야만 연착륙을 할 수 있게 될 정도라 미국 정부조차 대한을 더 밀어줘야하게 되었다. 이후, 이형의 환심을 사려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려 한 건지 호화롭게 만든 마차를 선물로 보냈지만, 그가 보낸 마차는 청 황실 출신으로서 호화로운 생활을 해오면서 격조 있는 화려함에 대한 안목이 몸에 베인 [[소양공주|황후]]에게 '''"[[쌈마이|깊이 없이 양껏 치장하기만 해서 황실의 위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하다.]]"'''(...)라는 날카로운 비판만 받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의 대상이 된다.[* 말이 좋아 리모델링이지 작중 묘사를 보면 중국에서 불러올 장인들을 시켜서 모조리 뜯어고칠 생각인지 날카로운 눈빛으로 마차 내부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었다고...] 여기에 대한제국의 재정고문인 미국인이 말도 안 되는 조건[* 10년 만기에 월말 이자가 2할씩 복리로 불어나고 저당 잡힌 담보는 경부선(...)인 국채다. 게다가, 이 재정고문이 "'''모건 회장님'''을 대신하여..."라고 변명한 걸 봐서는 모건이 꽂았거나 그에게 매수당한 인물인 듯하다. 참고로 저 10년 만기에 월말 이자가 2할의 복리라면 실제로 계산해보면, 10년동안 꾸준하게 쌓이는 총 합계는 '''매 달 지급액의 31억배'''에 달한다][* 이형에게 직접 이 국채에 대해 들은 카네기 왈 '''"생각은 해봤지만 사업가로서 신뢰를 깨면서까지 이윤을 추구할 생각이 없기에 하지 않았다."'''라고 한다. 게다가, 철도 이야기 때문에 입궁하여 이형과 대화하면서 그에게 그런 수작이 먹히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는 자신의 행동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으로 국채를 발행하게 한 것 때문에 그 배후로 의심받아서 이형의 적이 되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아마도 이런 미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 건 [[민치상(폭군 고종대왕 일대기)|민치상]] 때문에 대한제국을 호구로 생각해서 그런 듯하다. 그러나, [[이형(폭군 고종대왕 일대기)|대한제국의 황제]]는 자기 머리 꼭대기 위에 있다는 걸 모르는 게 모건의 치명적인 약점.] 이에 더해 이형을 통해 자신에게 적개심을 갖게 된 카네기[* 자신이 미국인들 중 가장 먼저 온갖 리스크를 안고 투자해 온 대한제국에 후발주자로 들어온 모건이 대한제국을 통째로, 그것도 날로 먹으려는 얕은 수작을 부렸기 때문. 전술한 것처럼 눈 앞에 있었으면 결투를 신청했을 거라 했을 정도니 그의 분노가 보통이 아닌 듯.]가 새로운 재정고문을 추천하게 됨에 따라 사실상 [[쩐의 전쟁(SBS)|---쩐의---대결]] 플래그가 섰다고 봐야 할 정도. 그러나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독일발 서유럽 금융공황의 여파로 자신이 투자한 서유럽 자산들이 줄줄이 박살나는 바람에 자산 비중이 대한제국 관련 자산, 특히 대한제국 국채에 쏠리게 되면서 이형에게 목줄이 단단히 채워진 꼴이 된다. 때문에 카네기를 접견하여 대화를 나누던 이형에 의하면 'J.P 모건이 자신을 알현할 기회를 달라고 애걸복걸한다.'라는데, 자기 영역을 탐내던 그를 밟아놓고 싶던 카네기가 '한 1년쯤은 굶겨놔야 뭔가 한 보따리 싸들고 오지 않을까요?'라는 투로 거절을 권하고 그 또한 그럴 생각인지라 대한제국을 이용해서 자신이 삼켰던 것을 일부나마 거하게 토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몰린다. 예상대로 이번 금융공황의 여파로 입은 타격 때문에 세계경제를 지배하려는 자신의 야망이 무너진 바람에 이성을 상실하여 길길이 날뛰고, 자신의 투자를 받아온 카네기[* 카네기가 무산철광을 개발할 때 모건의 자본을 끌어들였다.]가 이형과 손잡고 영국에 차관+국채 매입 대금으로 금괴를 제공하여 자신을 물 먹인 것에 대한 분노를 감추질 못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신의 지배 영역인 대서양 경제권이 맛이 가버리면서 자신의 지배권이 아닌 캘리포니아 등 카네기와 연계된 서부 연안 지대가 대서양 경제권에 맞먹는 위상으로 올라서거나 그 이상으로 추월할 것을 두려워 하는 건 덤. 여기에 대고 그간 자신에 의해 사치와 향락에 찌든 민치상이 애첩까지 끌고 찾아와서 눈치 없이 화를 돋구자 치미는 살의를 간신히 억누르고는[* 책상 서랍에 숨겨둔 엽총으로 그를 쏴죽이고(!!!) 싶었으나, 그랬다간 이를 구실 삼은 이형에 의해 대한제국에 투자된 자신의 모든 자산이 휴지조각이 될 게 두려워 간신히 참았다고 한다.] 그 자리에 들어온 부하 직원에게서 김옥균이 파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토사구팽|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진 민치상의 부정부패에 대한 증거자료를 모두 넘겼다.]] 대한제국에서 모건이 김옥균을 통해 넘긴 민치상에 대한 정보를 받은 이형은 이러니까 모건이 자신을 우습게 봤다는걸 알고는 박규수와 한숨만 내쉴 뿐. 그리고 모건이 두려워하는 일이 현실로 일어나게 생겼는데, [[러더퍼드 버처드 헤이스]]가 경제위기의 해결책으로 카네기에게 미국 서부에 새로운 금융가를 대한제국과 공동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해버렸다. 실제로 서부 금융가가 조성되면 대서양 경제권에 편향되었던 부가 태평양쪽으로 쏠리게 된다. 당연히 이에 대해 분노하며 유대인 자본가들이 공화당을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황, 특히 이형이 자신의 명줄을 쥐고 있는 것에 반해 자신은 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그의 역린과 임계점을 알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속만 앓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일단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시대의 흐름을 따르기로 한다. * '''[[존 데이비슨 록펠러]]''' ● 미국 3대 금융인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 정확히는 앞선 둘과 달리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다.같은 오하이오주의 매킨리를 후원해준다고 언급되면서 뒤에서 암약하고 있다. 그러나 모건과 달리 이형과의 직접적인 충돌이 없었다. * '''로버트 프라인 공사''' ● 첫 등장은 박규수가 [[조선통신사|통신사]]로서 일본으로 건너갔을 때, 도쿠가와에게 서양인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이형의 요청에 따라 만나게 서양인이다. 이때는 주일 미국공사의 신분이었지만 제1차 조청전쟁 때, 조선이 청나라에게 승리를 거두고 조선이 근대화에 시동을 걸게 됨에 따라서 이후부터는 주한 미국공사가 된다. 제2차 조청전쟁에서 조선의 승전을 축하하는 사절로도 등장했지만 [[영국령 인도]]의 총독 겸 부왕인 존 레어드 메어 로렌스 경,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총독 그랑디에 제독과는 다르게 이름 값이 떨어지는 로버트 공사가 오게 된다. 그 이유는 아직 [[남북전쟁]]이 끝난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미국이기에 로렌스 경과 그랑디에 제독과 맞먹는 수준의 고위인사를 차출할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형(폭군 고종대왕 일대기)|이형]]은 조러전쟁 직전에 개화를 위해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했는데 로버트 공사를 통해서 이 뜻을 전달하였고, 이에 로버트 공사는 각종 토목사업 외에도 [[남북전쟁|지난 내전]]을 끝으로 군축이 예정되었으니 내전 기간에 사용한 무기들을 대거 처분하려고 하니 조선에서 이를 구입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했다. 그리고 이때 들여온 것이 바로 개틀링이었다. 경제적인 분야 외에는 비중이 그렇게 많지 않은 미국이라서 그런지 좀처럼 등장이 없는 편. * '''[[러더퍼드 버처드 헤이스]]''' ● 원 역사에서 애매했던 대선 투표 결과 때문에 정작 대통령이 돼서는 힘을 제대로 못썼지만 도덕주의자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 현재 직책은 오하이오 주지사로, 같은 공화당 소속으로서 차기 대선주자로 그를 밀어주려는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의 명을 받고 미국측 전권대사로 파견된 듯하다.[* 그랜트 정권이 부정과 부패, 비리로 얼룩졌기 때문에 재집권을 원하는 공화당으로서는 그랜트를 압박해서라도 헤이스를 키워야 했을 것이다.] 자신은 미국과 영국 간의 해운동맹 체결을 성사시켜 홀가분한 듯하지만, 옆 방 투숙객이자 명색이 열강의 한 축인 대한제국의 전권대사이자 내각 총리대신으로서 베를린 종전 협상에 참여했으나 괄시만 당하는 박규수 총리가 안쓰러웠는지 그를 찾아와서 일전에 부탁받은 듯한 선물[* 서툰 한국어로 여기저기 첨삭이 된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헤이스 대사의 인간적인 면이 소소하게 드러나는 부분.]을 건네고는 약소국에서 출발하여 열강 말석에 위치한 두 나라의 동병상련을 이야기하며 그를 위로한 뒤, 약소국이었던 조국이 과거를 잊어가는 현실에 개탄하고는 [[존 피어폰트 모건|자국의 한 사업가]] 때문에 미-러 양국의 관계가 서먹서먹해졌다고 해도 괜찮을 거라며 러시아와의 협상을 주선한다. 같이 가는 길에는 공화국의 정치인다우면서도 자기 본연의 모습인 듯한 대범함[* 러시아 제국 대표단이 머무는 저택 앞에 횃불을 들고 모인 천 단위의 대학생 시위대에게 자연스럽게 길을 터달라고 부탁하고는 그 가운데로 터진 길을 태연히 지나가고, 스스럼없이 학생들의 격려를 받은 것.]으로 박규수 총리를 감탄시키지만, 협상이 끝나고는 처음의 주눅 든 모습과 달리 대한제국에 유리하게 캄차카 조약을 체결한 그의 뛰어난 외교적 수완에 감탄한다. 대략적인 묘사를 보면 사적인 자리에서는 인간적인 매력이 부족하다던 세간의 평과 달리 여기서는 꽤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원 역사에서의 평처럼 공적인 영역에서 빛나는 그의 매력적인 모습이 드러나서 그럴 수도 있고, 박규수 총리가 공감하는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종전 협정에서 어떡해야 이형이 주문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헤매던 그에게는 매우 큰 은인 같은 존재. 귀국 후에는 차기 대선주자로서 자신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지향하는 바를 설파하는데, 바로 유럽의 평화에 미국이 기여해야 한다는 개입주의이다. 유럽이 전쟁터로 변한 동안 우리가 큰 이익을 봤지만, 그 뒤에 몰아닥친 대공황의 여파에 휘말려 미국도 피해를 본 것을 언급하며 유럽의 항구적인 평화가 미국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는 게 그 근거인데, 도덕주의자인 자신의 소신이 그대로 반영된 것. 지금까지는 대공황에 찌든 국내 사정 때문에 여론의 외면을 받아왔지만, 스톡홀름 조약의 체결을 계기로 대영제국의 증시가 반등할 모멘텀이 형성되고, 미국 증시까지 견인되자 그의 개입주의가 주목을 받으며 공화당의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미국 내 개입주의자들의 얼굴이 된다. 이 기세로 쭉 밀어붙이면 원 역사와 달리 차기 대선은 애매한 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고도 무난히 이겨서 대통령 임기가 꽤 수월해질 듯하다. 카네기가 10여년만에 방미하자 찾아와서,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 서부에 대한제국과 협동하여 태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금융가를 조성하자고 제안한다.--그리고 카네기는 다시 한번 코피를 흘릴 뻔 하고-- 카네기는 헤이스를 두고, 말 안 듣는 트러스트들을 물어뜯을 투견이라고 중얼거린다. 장래 미대륙 경제전쟁에 신호탄을 쏠 모양. 그리고, 카네기와 이하응의 방미가 공화당에게 대형 호재가 되어서, '''224-145라는 압도적인 승리로 19대 대통령에 당선되게 되었다.''' 카네기의 독백이 그의 앞날에 대해 암시하는 게 한 가지 있다면...[[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별명이 될 트러스트 버스터(Trust buster; 트러스트 파괴자)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 당선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나마 운하 공사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만들 필요는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라는 원론적 입장을 낸다. 그런데 질문을 한 기자가 '''파나마 운하는 반드시 해야되는 국가적 사업이며, 새 당선인이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라고 기사를 쓰는 바람에 반강제적으로 파나마 공사를 하게 되었다. * '''[[율리시스 S. 그랜트]]''' ● 작중 나올 시점에는 이미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이며 한국에 방문하여 이형과 친분을 가지게된다. 그랜트도 군인 출신이며 이형도 현장에서 직접 뛰는걸 선호하며 격식을 좋아하지 않았길레 처음에는 공적인 업무로 만났지만 술도 같이 마시면서 진짜로 친분을 가진다. 하와이를 완충지대 삼아서 태평양 교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아주 연구기금에 대한 투자도 의회에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하며 업무 이야기는 빠르게 끝내고 남은 시간은 모두 술을 마시며 놀았다. 다음에 다시 미국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지만 이형은 그랜트가 후두암때문에 죽을걸 알기에 친분을 쌓은것도 있겠다 아쉬운 마음에 술 담배중 하나는 끊는게 어떻겠냐며 간접적인 충고를 해준다. 그랜트는 오래 살 이유가 생겼다고 생각을 해보지만 등장을 안하는걸 봐서는 역사와 같은 때에 죽었거나 약속을 지킬만큼 오래 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 '''[[토머스 에디슨]]''' ● 우리나라에는 흔히 '''발명왕'''이라고 불리는 그 사람. 여기에서는 사업가로 나오며[* 세간에 나온 이미지와 달리 에디슨은 사업가로 더 많은 업적을 남겼다. 다만 이때문에 에디슨의 안좋은 재평가가 진행되어 지나치게 이미지가 많이 까여내렸고, 본 작품에서도 여자에게 츄파를 던지는등 좋지 않은 이미지로만 나온다. 하지만 이는 에디슨에게도 어느정도 억울한 면이 있다. 자세한건 항목참조.] 카네기랑 시종일관 대립하며[* 전기 분야에 대해서 카네기가 밀어준 기업이 아니라 에디슨의 기업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카네기도 자신은 황제 눈 밖에 날 일은 안했다며 의아해하고 너무 사업을 확장하여 황제가 견제하는 의미에서 그런건가 해서 기업을 조금 쪼개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이형은 에디슨보다는 장차 에디슨의 기업에 입사할 '''[[니콜라 테슬라]]'''랑 연을 만들기 위해서 선택한 거다.]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지만 에디슨이 아직 한국의 보수적인 사회상을 모르고 민씨 일가의 여자에게 츄파를 던지는 바람에 단단히 찍혀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지 못했다. 이때 이후로 별 다른 투자를 못했는지 대부분이 외면한 아주연구기금의 푸른 곰팡이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며 짤막하게 등장한다. 다만 에디슨도 푸른 곰팡이 연구가 성공할거라 생각한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나오는 연구 기기들을 생각해서 투자한거라고 나온다. * '''[[마크 트웨인]]''' ● 그랜트랑 같이 한국에 방문했으며 성균관대 인문학 교수로 재직하던 전창혁과 만남을 가진다. 이때 범아시아 조약기구에 대해서 말하며 제국주의적 착취가 아닌 모두 같은 기구에서 동시에 발전을 이륙하는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1주1제와 더불어 아시아가 주도하는 세계평화가 왔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힌다. 이때 서로에 대하여 진심어링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바로 전에 에디슨과 카네기가 서로 가식적인 말만 하며 속으로는 서로를 욕하는 장면이 나와 사뭇 대비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